장기외채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등 중국의 외채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 외환관리국(SAFE)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외채규모는 1천701억1천만달러로 동년 6월 수준과 같았다. 기간별로 중장기 외채는 모두 1천195억3천만달러로 전체의 70.3%를 차지했으며단기외채는 505억8천만달러로 29.7%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월말에 비해 중장기 외채는 66억5천만달러 증가했으나 단기외채는 69억5천만달러가 감소했다. 또한 전체 외채 가운데 1천485억달러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외채였으나 216억1천만달러는 무역관련 채무인 것으로 분석됐다. SAFE는 이번 통계는 국제기준에 따라 집계됐다면서 향후에도 중국이 WTO에 가입한 만큼 자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자료를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