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자동차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의 중역들 가운데 작년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존 디바인 부회장으로 총 수령액이 4백82만달러(63억8천만원 상당)에 이르렀다. 18일 회사측이 밝힌 임원진 급여내역을 보면 릭 왜고너 사장은 디바인 부회장에 크게 못미치는 2백56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잭 스미스 회장은 2백53만달러로 3위에 그쳤다. 이밖에 존 피니건 부사장은 1백29만달러, 봅 루츠 부회장이 98만3천달러를 각각 받았다. 디바인 부회장의 연봉이 왜고너 사장과 스미스 회장의 2배 가까이 된 것은 그가 고용계약에 따라 해마다 지급하게 돼 있는 연말 보너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GM에서연례 보너스를 받도록 계약에 명시돼 있는 중역은 디바인과 루츠 두사람 뿐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