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인 뉴욕 타임스와 지역신문인 뉴욕 데일리와 뉴욕 포스트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뉴욕 신문시장에 16일부터 신생지인 '뉴욕 선'이 파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날 가두판매를 시작한 '뉴욕 선'은 1면에 뉴욕 일원의 포도주 판매와 관계된법원 판결 기사와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의 복지정책,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스 삭스간의 야구경기 결과 등 9개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이날 창간호 사설에서 앞으로 원칙을 중시하며 법 앞의 평등, 자유기업 이념, 미국의 이상을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세스 립스키 사장과 이 신생지의 편집간부 등을 포함한 임직원들을 이날 트라이베카의 사무실에서 창간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가졌다. 이 신문은 초기 단계에 매일 7만5천부를 발행할 계획이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