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17일 중국기업들이 폭탄테러가 발생한 이스라엘로 중국 근로자들을 파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이스라엘로 근로자들을 파견하겠다고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현재와 같은 정세 하에서 그같은 계획들을 중단하기를 우리는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팔레스타인인에 의한 폭탄 테러로 예루살렘에 근무해 온 중국인 2명을 비롯 6명이 사망하고 중국인 2명 등 82명이 부상했다. 현재 대부분이 건설 노동자들인 약 2만명의 중국 근로자들이 이스라엘에서 근무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