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들이 15일 이라크 남부 방공시설을 폭격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미군의 이라크 남부 공습은 지난 1월21일 이후 처음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라크 남부를 순찰비행중이던 동맹군 항공기에 대한 이라크의 적대적인 사격에 대응해 동맹군 전투기들이 정밀유도 무기로 이라크 남부의 한방공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INA통신은 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적군의 전투기들이 바그다드 남쪽375㎞ 거리의 지-카르의 민간인 시설들을 공격했다"면서 이라크군이 대공포와 지대공 미사일로 적기들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지로 쫓아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