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수업참관도 정식휴가' 일본의 전자·통신업체인 NEC는 통상적인 휴가와는 별도로 자녀 운동회 등 학교행사 참석을 유급휴가로 인정하는 '패밀리 프렌들리(Family Friendly) 휴가제'를 도입했다. 기업에서 학교행사 참석에 정식 휴가를 주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 제도에 따르면 직원들은 반일(오전 또는 오후)단위로 연간 5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휴가를 소진하지 못했다면 다음해로 이월해 쓸 수도 있다. 또 자녀 이외에 회사가 인정하는 동거 친척의 행사 참석에도 휴가가 인정된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