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부인 로라 여사 부부가지난해 81만1천100달러(약 10억5천443만원)의 소득을 올려 연방세금으로 25만202달러를 납부했다고 백악관이 12일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 부부의 지난해 소득은 대통령 취임일(1월20일)로부터 받은 대통령연봉과 2000년도 텍사스 주지사시절 봉급중 이듬해에 지급되는 몫을 합친 것으로 과세대상소득액은 71만1천453달러였다. 부시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9.11테러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금을 비록해 소득의10%가 넘는 8만2천700달러를 교회와 자선단체들에 기부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프로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소유지분 매각과 투자실패로인해 9만1천360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 부부는 재작년에는 89만4천880달러의 소득을 올려 24만342달러를연방세금으로 납부했었다. (워싱턴 AP.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