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볜(延邊)모델협회와 옌볜TV방송국이 지난 7일 공동 주최한 조선족 미인 선발대회에서 최홍년양(16)이 최고 미인의 자리에 올랐다고 동포신문인 헤이룽장신문이 9일 전했다. 옌볜예술극장에서 개최된 선발대회에는 중국 지린(吉林)성,헤이룽장(黑龍江)성,랴오닝(遼寧)성 등의 조선족 동포와 재중 한국유학생 1백여명이 참가했으며 예심에 오른 48명 중에서 남자 8명,여자 10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드레스,정장,장기자랑,표현,인터뷰 등의 심사를 거친 결과 18명의 후보 중 최고의 미인에게 수여되는 금상에는 최양이,은상에는 김향화(19),최은옥양(25),남자부문 금상에는 리성(18),은상에는 조국진(18),주진화군(18) 등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한국의 춘향선발대회 참가자격과 함께 전문 모델 채용을 포함한 직업 알선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