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도시와 마을에서 군사작전을 완료하기까지 앞으로 3주 가량이 더 걸릴 것이라고 샤울 모파즈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이 7일 밝혔다. 모파즈 참모총장은 "작전 개시일부터 시작해 최소한 4주 정도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2단계 작전'을 위해서는 8주 정도의 시간이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2단계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대신 이스라엘 지도부가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철군하고 난 뒤 종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군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파즈 총장은 작전을 조기에 종료한다면 실책이 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요르단강 서안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이른바 `방벽작전'은 현재 열흘째 계속되고 있다. 모파즈 총장은 이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축출돼야 한다고 주장한 뒤 아라파트 수반이 자살폭탄 테러범을 단속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않을 것"이며 그 때문에 우리는 그가 축출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