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와 레바논은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릴 긴급아랍연맹 외무장관 회담에 장관들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시리아 관영 시리아아랍통신(SANA)은 파룩 알-샤라아 외무장관이 카이로 회의에불참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마흐무드 하무드 레바논 외무장관 역시 국내에 머물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두 나라는 외무장관 대신 카이로주재 정부대표를 참석시킬 계획이다. 한편 시리아, 레바논 두 나라 외무장관의 국내 체류 결정은 최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진입에 대한 대응방안을 놓고 아랍국가들간 불협화음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마스쿠스 A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