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크로커 미국 국무부 근동담당 차관보가 이라크북부지역의 쿠르드 반체제단체들과 협의를 가진뒤 5일 터키에서 현지 관리들과 회담을 갖고 이라크의 정권 교체 문제 등에 논의했다고 터키의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크로커 차관보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북부 이라크 방문 결과를 터키 외교관들에게 설명했다면서 이라크 반체제 세력을 한데 묶으려는 미국의 노력에 쿠르드족이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모두가 이라크의 변화를 원하고 있다"고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축출 이후의 계획 마련을 위해 광범위한 반체제 세력의 회의를 준비중이라고 이라크 반체제 소식통들이 밝혔다. 크로커 차관보는 이와같은 회의의 개최일자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앙카라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