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에 위치한 '조은간토(朝銀關東) 신용조합' 본점에 총기가 발사되는 사건이 지난 1일 발생했다고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일 아침 출근한 신용조합 직원이 이를 발견해 신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신문은 4발의 총알이 발사된 흔적이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3발은 셔터와 입구 유리창을 관통해 철제칸막과 접수 카운터까지 다다랐고 1발은 셔터 옆의 오른쪽 기둥에 박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날 새벽 2시께 검은 왜건을 탄 정체불명자들이 조은 본점 건물을 향해 권총을 발사하고 도망치는 것을 근처의 일본사람이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은간토' 지점 자동현금출납기 설치장소의 유리창도 누군가가 던진 돌멩이에 의해 깨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