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발생한 황사가 29일 미국 서부해안까지도달했으나 황사현상은 매우 미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콜로라도주(州) 국립해양대기국(NOAA) 산하 기후모델링진단연구소의 바바라맥게한은 "황사가 이곳에 이르러 매우 많이 약화됐지만 황사가 여기에 도달한 것은사실"이라면서 "건조하고 맑았다면 제대로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사는 지난 27일이나 28일에 미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며 남부해안대기질관리국은 29일 또는 지난 24시간 동안 로스앤젤레스의 대기입자수준치는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건너온 황사는 때때로 미 도시들을 하늘을 뿌옇게 만들거나 일몰을장관으로 만들며 NOAA위성은 지난 25일 황해와 동해에 엄청난 황사 구름을 포착했었다.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는 엄청난 황사로 사람들이 먼지를 들이마시지 않으려고입을 가렸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항공편이 결항 되고 휴교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