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남부의 반군 수단민족해방군(SPLA)은 최근 전투에서 정부군 300명 이상을 사살하고 주요 석유생산지의 전략거점을 재점령했다고 29일주장했다. SPLA의 대변인은 언론에 보낸 성명을 통해 SPLA가 수도 하르툼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석유생산지역내 니알 디우 요새"를 탈환했다면서 현지 알 위다주의 주도인 벤티우로 진격해 유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LA는 또 대포 3문, 차량 6대, 소총 300 정 등을 노획했다고 덧붙였다. (카이로 AF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