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미국 여성이 2천600만달러 상당의 신용장 위조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후 추방됐다고 베이징(北京)에서 발행되는 관영 경화시보(京華時報)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 소재 둥팡티톈디(東方天地)사 대표인 리 샤오위앤이 2개의 중국은행에서 14장의 신용장을 발급받기위해 서류들을 위조한 죄로 26일 베이징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직후 추방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양자강 싼샤(三峽) 댐 건설에 관여하고 있는 중국장강삼협공정개발총공사(長江三峽工程總公社)의 자회사인 장강경제연합개발공사 간부인여우 웨이지앤도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리 샤오위앤은 위조서류로 중국은행과 중국건설은행에서 발급받은 신용장을 이용해 중국이외의 해외 은행에서 2천570만달러를 챙겼다는 것이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