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할 미국 우주왕복선 엔데버호(號)의 발사가 기술상의 문제로 오는 5월 31일로 연기될 예정이라고 미 우주항공국(NASA)이 25일 밝혔다. NASA 대변인은 11일간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엔데버호가 당초 오는 5월 6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ISS 로봇 팔의 손목부분 파손이 발견되는 바람에 발사가 연기됐다면서 ISS 승무원들이 부품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데버호의 발사연기로 ISS 승무원들은 교체요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3주 이상을 대기하게 됐다. 러시아인이 아닌 첫 유럽 우주인으로 기록될 프랑스인 필립 페랭은 임무가 시작되면 2번의 우주유영을 할 예정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