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공항과 항공기 안전이 향상됐다는 판단에따라 주요 도시 상공에서의 전투 순찰비행 축소를 준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빅토리아 클라크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의 공중순찰 체계를 변경할 것이며 아마도 과거에 비해 횟수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9.11 테러 이후 워싱턴과 뉴욕 등 주요 도시의 상공에서 전투기들이공중 순찰을 벌이도록 하고 있으나 군 지휘관들은 이와같은 순찰활동으로 인해 군이혹사당하고 훈련시간이 줄어드는 등 폐해를 낳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