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유학생 송인혜(22)씨 실종사건을 수사중인영국경찰은 이틀전 시신 1구가 발견된 런던 도클랜드 오거스타 스트리트의 민박집에서 16일 정오부터 12시간여에 걸쳐 현장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법의학팀이 시신의 신원확인은 물론 시신이 피살된 시점과 민박집현관 벽장에 숨겨진 시점 등을 측정하기위한 자료수집 및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문감식을 통해 신원확인이 가능할 경우 오는 17일 오후 늦게 결과가나올 가능성이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는 DNA 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며칠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집은 한국유학생 진효정씨(21) 피살사건과 관련,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규수씨(30)가 민박집으로 경영했던 곳으로 송씨가 지난해 12월 실종되기 전까지 묵었던 곳이며 현재는 거주인이 바뀌어 있는 상태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