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알 카에다 대원들을 상대로전투를 벌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동부 산악지역에 수백명의 미군과 공격용 헬기들이 증파됐다고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이 6일 밝혔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미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나날들도 여전히 우리 군에 위험한 날들이 되겠지만 이러한 위험을 피해가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200-300명의 미군이 155㎢에 달하는 샤히 코트 계곡과 주변아르마 산택일대 전투지역으로 이동했으며 교전 초기 적군의 공격을 받은 AH-64 아파치 헬기들을 보강하기 위해 해병대의 AH-1 코브라 헬기들이 증파됐다고 설명했다. 프랭크스 사령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그러나 병력과 장비의 증파가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전투가 치열해졌기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워싱턴 AFP.dpa=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