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테닛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윌리엄 번스 국무부 근동 담당 차관보가 28일 사우디아라비아을 방문,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왕세자가 제의한 중동 평화안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고 관리들이 28일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테닛 국장과 번스 차관보가 왕세자와 만나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아랍 영토 철수를 대가로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한다는 평화 제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테닛 국장의 사우디 방문은 언급하지 않은채 번스 차관보가 압둘라 왕세자와 회담하기위해 사우디를 방문했다고 밝히고 왕세자의평화안은 긍정적인 조치이며 미국은 사우디와 계속 접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닛 국장과 번스 차관보의 전격적인 사우디 방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콜린파월 국무장관이 압둘라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평화안을 높이 평가한데 뒤이어이뤄졌다. (워싱턴 AFP=연합뉴스)조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