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할 일본 육상 자위대 선발대(24명)가 1일 현지로 출발한다. 선발대는 항공 자위대의 C130 수송기 편으로 4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 도착, 3월22일과 4월2일 두차례로 나뉘어 파견될 주력 부대를 위해 사전 준비 작업을 벌이게 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여성 자위관 7명도 처음으로 파견되는 자위대의 동티모르 PKO에는 모두 680명이 투입돼 6개월 동안 도로, 교량 유지 보수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PKO 참가 부대는 지난해 12월의 PKO법 개정으로 무기 사용 범위가 완화됨에 따라 기관총 11정, 자동 소총 568정 등 `최대 규모'의 무기를 지참한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