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아시아 지역의 영공 접근권과 군함 정박지를 늘리는 방법으로 아시아 주둔지역을 확대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피터 T.R. 브룩스 미국 국방부 부차관보가 25일 밝혔다. 브룩스 부차관보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태 안보회의에 참석, 미국은 미군이 대(對)테러전쟁을 전 지구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동북아시아 이외지역에 대한 이같은 접근 옵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것들이 "단지 옵션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미국은 새로운 지구적인 위협을 고려, 이른바 `거리 문제'를 극복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런 차원에서 동북아 이외의 지역 가운데 미국 비행기와 군함들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을 추가로 찾아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