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심판의 불공정한 판정으로 각국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한국의 김동성 선수도 그 피해자라고 지적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22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가진 회견에서 "올림픽경기 심판의 비객관성은 다른 나라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나타났다"면서 '금메달을 잃은 한국선수(김동성)'를 사례로 들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선수들도 비객관적이고 공정치 못한 심판의 결론(판정)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 원인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지도부 교체와 올림픽 운동의 지나친 상업화에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