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회의기구(OIC) 의장국인 카타르는 중동의 폭력사태등을 논의하기 위해 OIC와 유럽연합(EU)회원국간 정상회담을 모색중이라고 이란의 IRNA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셰이크 하메드 빈 할리파-알 타니 카타르 국왕이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에게 OIC회원국과 EU 회원국 정상들간의 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하타미 대통령도 이런 노력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정상회담 의제로는 중동사태 특히 팔레스타인문제와 "극단적인 테러와의 전쟁" 등이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OIC와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지난주 터키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갖고 서방과이슬람권의 대화 확대를 촉구하고 양측간 문화적 차이를 좁혀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