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주(州) 교도소에서 이틀동안 폭동이 벌어져 적어도 15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18일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18일 1천150명이 복역 중인 피녜이루 교도소에서 3시간 동안 폭동이 발생해 재소자 2명이 숨졌으며 전날 포함 관내 6개 교정시설에서 갱단간충돌이 잇따라 1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상파울루 동부의 다른 교도소에서도 18일 폭동이 발생했으나 대규모 유혈사태 없이 끝났다고 알려졌다. 상파울루주 교도소는 브라질 전체 재소자 23만명중 9만4천 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도 유사한 폭동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했다. (상파울루 AP.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