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에서 종족간 유혈충돌로사흘동안 100여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병원 소식통들이 5일 밝혔다. 라고스 대학병원 소식통들은 지난 2-4일 전투가 발생한 무신 지구에서 100여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적십자사는 이같은 사망자수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으나 400여명이부상하고 1천여채의 가옥이 불탔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군은 이슬람교를 믿는 요루바족과 기독교를 믿는 하우사족간의 유혈충돌로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자 전날 현장에 군대를 배치해 진압에 나섰었다. (라고스 AFP.A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