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파벌갈등에 따른 살인사건 재판이 열린 법정에 5일 500여명의 군중이 난입, 피고인 3명에 총기를 난사해 살해했다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치안소식통들이 말했다. 군중들은 이날 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지도자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청년 3명에 대한 재판이 열린 법정에서 재판부가 사형 및 15년 중형을 선고한 순간, 즉결처분을 요구하며 법정에 난입해 화장실로 피신한 피고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후 시체를 길거리로 끌어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제닌 AP=연합뉴스) 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