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상임의장 단병호 외)는 북한을 '악의 한 축'으로 규정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오는 21일까지 주한 미대사관 정문앞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위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며, 이 단체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서경원 전의원이 오늘 시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F-X) 사업에 대한 미국의 부당한 압력을 규탄하는 시위도 같은 기간 미 보잉 한국지사가 입주해있는 서울 중구 다동 한미은행 빌딩앞에서 열리며, 장봉주 전국노점상연합 부의장이 첫날 1인 시위자로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