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의사들은 임신 10여일내에 태아의 성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최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텔아비브 메디컬 센터의 유발 야론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의학전문지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347건의 임신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신부가 여아를 배면 한 호르몬의 수준이 임신 3주미만에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호르몬이 HCG(MSHCG)라면서 여아를 출산한 여성들 사이에서 임신 16일 이내에 HCG 수준이 18.5%나 더 높아진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