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총리가 28일 사임함으로써 전체 내각이 동반 사퇴했다고 카자흐스탄 정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지난 99년 총리에 임명된 토카예프 총리는 정례 각의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자신의 사임을 받아들였음을 밝혔다고 라술 주말리 총리 대변인이 말했다. 주말리 대변인은 토카예프 총리가 "지금은 후진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할 때"라면서 "대통령직이 강력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주말리 대변인은 토카예프 총리의 사임 이유에 대해 더이상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헌법에 따르면 총리가 사임할 경우 전체 내각은 동반 사퇴해야 한다. (알마티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