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에 초대됐다고 얀 카반체코 외무장관이 24일 밝혔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카반 장관은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나토 정상회담을 주최하는 체코는 푸틴 대통령의 참석을 환영할 것"이라며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청장은 이미 푸틴 대통령에 전달됐으며, 정상회담에서 그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담 참석은 최근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는 러시아-나토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