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2일 팔레스타인 무장대원이 예루살렘 거리에서총을 난사하여 46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한 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과격분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대변인은 "우리는 이러한 테러 공격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말하고 "이런 종류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무고한 사람들만 죽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우리는 다시 한번 아라파트 수반에게 이러한 공격을 종식시키고 관련 책임자들을 재판에 회부하기 위한 즉각적이고도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관리들은 최근 반(反)이스라엘 무장대원 단속과 관련해 아라파트 수반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이면서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도시 툴카렘 점령에 대해서도비생산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b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