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 미국의 인터넷 인구는 1억명을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시장조사기관인 닐슨/넷레이팅스(Nielson/NetRating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가정에서 인터넷을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액티브 이용자''의 수는 전년 동기대비6% 증가한 1억4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케이블TV나 디지털 가입자망(DSL)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인구는 2천1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를 분석한 결과 여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5천500만명, 남성은 3% 늘어난 4천980만명을 기록했다. 인터넷 이용시간과 관련, 남성과 여성은 한달동안 각각 11시간 20분, 9시간 6분을 인터넷 서핑에 할애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1시간 30분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CNN 등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AOL 타임워너를 방문한 네티즌은 모두 8천19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검색 사이트인 야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MSN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