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54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 소속 보잉 737-300 여객기가 16일 동부 자바주의 벤자왕 솔로 강에 동체로 비상착륙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 공항 관리들이 전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폭우 속에 관광지 롬보크 섬에서 족자카르타로 향하던 중 착륙을 20여분 남겨두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공항 관계자는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인도네시아인으로 알려진 승객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중이다.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dcpark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