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가 개발한 두 발로 걷는 인간형 로봇 `아시모''가 과학미래관의 안내원으로 `취직''했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도쿄 고토(江東)구에 위치한 과학미래관의 모리 마모루(毛利衛) 관장은 13일 아시모를 상근 직원으로 채용한다며 아시모에게 사령장을 건넸다. 아시모는 앞으로 매일 오후 1시부터 약 30분간 과학미래관 3층에서 컴퓨터 합성음성을 이용해 각종 전시물에 대한 안내 역할을 맡는다. 파견료 형식으로 아시모에게 지급되는 연봉은 2천만엔으로 박물관의 간부직원대우를 받게 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