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가 오는 11-18일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8일 발표했다. 주룽지 총리의 인도방문 계획은 최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데 뒤이은 것으로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긴장완화를 위한 중재역할이 주목된다. 이와관련,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달할 메시지가 있다면 평화적 협상을 통해양국간 긴장을 해소하길 바란다는 것이 될 것"이라며 "이는 양국간 근본적 이해관계에 부합됨은 물론 국제사회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