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때 근육 및 신경계 난치병인 근위축성 측생경화증(루 게릭병) 진단을 받고 시한부 생명 선고를 받았던 이 시대가 낳은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당시 의사들의 우울한 예상을 뒤엎고 8일 회갑을 맞는다. 그는 움직일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지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교수이며 그의 저서는 계속 베스트셀러 명단에 올라있다. 호킹 박사는 자신은 조깅을 하거나 골프를 치느라고 시간을 낭비할 수 있는 유혹을 받지 않아서 좋다고 말하는 등 낙천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킹 박사의 신체조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끼겠지만 천체물리학자들과 우주학자들은 이에 대해 농담하기를 좋아한다. 그는 자신의 안경조차 고쳐쓸 수 없는 상태이지만 ''우주의 창조자''로 불리며 목표는 양자 역학으로 아인슈타인 박사의 일반상대성 이론을 종합하는 전체적인 공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