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이 번지고 있는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이번 주말부터 며칠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5일로 13일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을 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소방본부의 카메론 웨이드 대변인은 그러나 강수량과 강수지역이 아직 불투명해 진화작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면서 "방화선 구축에최대한 주력하게 될 앞으로 48시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지역에서는 산불을 진화하는데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는 오히려 소방관들의 진화작업에 방해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