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두알데(60) 아르헨티나 상원 의원이 1일 의회로부터 대통령 피선에 필요한 충분한 표를 얻어 신임 대통령에 당선됐다. 두알데 의원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그에 대한 임시 대통령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으로써 신임 대통령으로 공식 확정됐다. 그는 페르난도 델라루아 전 대통령의 잔여 임기인 2003년말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게된다. 한때 카를로스 메넴 전대통령을 추종했던 두알데는 부통령과 아르헨티나의 최대지방인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지사를 거치면서, 페론당의 핵심지도자로 떠올라 메넴 의 경쟁자인 동시에 차기 대선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