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자국 도시의 2012년 올림픽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오토 쉴리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한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정부는 2006년 월드컵축구대회에 이어 2012년 올림픽 유치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쉴리 장관은 "동.서독의 화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생각한다면 옛 동독의 도시였던 라이프치히가 유치 도시로 결정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독일에서 2012년 올림픽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도시는 라이프치히를 비롯해 뒤셀도르프,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 5곳이다. (베를린 AP=연합뉴스)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