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어학회는 올해 독일 사회에 가장 큰영향을 미친 단어로 `9.11 테러'를 선정했다. 매년 그해의 가장 의미 있었던 단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독일 언어학회는지난주 발표한 올해의 단어 목록에서 `9.11 테러'가 독일 뿐 아니라 전세계의 언어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기민당의 비자금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던 지난해의 단어는 `비자금 스캔들'이었으며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두고 있던 99년에는 `밀레니엄'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바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