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이미 이 인기 소설의 마지막 장까지 다 썼다고 밝혔다. 롤링은 29일 방영 예정인 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미 오래 전 책 7부 모두에대한 플롯 구상을 마쳤다고 밝히고 앞으로 출간될 책에는 주요 등장인물중 한 명을포함한 몇 건의 죽음, 그리고 10대들의 열렬한 로맨스가 소개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롤링은 "더 많은 등장인물들이 죽게 되고, 쓰기조차 끔찍한 살인사건이 최소 한건 정도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인공들이 호르몬이 펄펄 끓는 15세 나이인 만큼 소년과 소녀의 연애사건이 등장할 것이라고 롤링은 말했다. 주인공 해리 포터는 이미 4부작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퀴디치'놀이의 짝과 데이트를 했으며, 앞으로 단짝 친구들중 하나인 헤르미온느에게 개인적인 관심을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롤링은 소개했다. 7부 시리즈로 된 이 책은 현재 4부까지 출간, 전세계적으로 1억부 이상 팔렸다.또 1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영화화돼 전세계 극장가에서 인기리에 상영중이고, 2부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도 이미 영화로 제작돼 내년중 개봉될 예정이다. (런던 AF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