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파키스탄과 분쟁지역 카슈미르 국경에 군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공격적 태도"라고 22일 파키스탄의 한 군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고위 관계자는 "대규모 인도 병력이 지난 12시간에 걸쳐 통제선과 국경선을 따라 평화시 주둔지로부터 전진 배치됐다"며 "중무장 차량들의 지원을 받는 인도 보병들이 위협 강화에 나섰으며 우리는 어떤 예측불허의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지난 13일 의사당 테러사건과 관련, 전날 이슬라마바드주재 자국대사를 소환한 데 이어 접경지역에 병력을 추가 배치, "대응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해왔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