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첫 여성 국회의원에 당선하고 여성 지위향상에 힘써왔던 가토 시즈에씨가 22일 10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이전했다. 숨진 가토 씨는 일본에서 여성에게 처음으로 참정권이 부여된 1948년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 첫 여성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지난 1988년에는 여성,인권,가족계획운동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인구상(人口賞)을수상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