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물랑루즈」와 「디 아더스」에서 활약한 미국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올해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뽑혔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 최근호는 `올해의 엔터테이너 12'를 발표하면서 니콜 키드먼을 1위에 올려놓았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새로운 역할이 주어질 때마다 사람들을 매혹시키고놀라게 하는 열정과 재능이 있으며 항상 사람들의 기대치를 뛰어넘고자 노력하는 배우"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월 26일 국내에서 선보인 「물랑루즈」는 지금까지 장기흥행하며 전국에서 10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으며 「디 아더스」는 내년 1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올해의 엔터테이터'에는 영화 「메멘토」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5위),「반지의 제왕」의 배우 비고 모텐슨(6위), 「아멜리에」의 타이틀롤 오드리 토투(11위), 애니메이션 「슈렉」의 슈렉과 「몬스터 주식회사」의 설리(공동 12위) 등이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