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중국 산시(陝西)성 항래만 유연탄광개발참여를 위해 중국측에 석탄수출권과 철도이용권 보장 등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날 코엑스에서 중국 국토자원부와 서부광업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2001년 중국 광물자원 개발투자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지난 10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차 한.중 에너지자원환경 분과위원회에서 양국이 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유연탄 및 일반광물산업 분야에서 양국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중국 유연탄 및 일반광물 개발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