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의 최후 거점인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의 북쪽에서 미군의 오폭 사고가 발생, 미군 특수부대원 3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공식 발표했다. 5명의 아프가니스탄 군인도 사망했다. 이로써 아프간 군사 작전에서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된 미국인은 중앙정보국(CIA) 간부 1명을 포함,4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적군과의 직접적인 교전에 따른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B-52폭격기가 탈레반 부대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위성에 의해 목표 지점으로 유도되는 907 짜리 스마트 폭탄을 미군과 반군이 위치한 곳 가까이에 잘못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