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미국 테러 공격을 배후조종한 오사마 빈 라덴의 오른팔격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50)가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동쪽 토라 보라 지역에 대한 미군 공습으로 4일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알 자지라 TV 방송이 보도했다. 이집트 이슬람 과격단체 지하드 출신인 자와히리는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 조직알 카에다 지휘 계통에서 2인자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테러 박사"라고 불리기도하는 자와히리는 TV로 방송된 한 비디오 화면에서 빈 라덴 옆에 있는 자리를 잡고 있기도 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청취된 알 자지라 방송은 소녀나 여자 어른 3명을 포함,자와히리 가족 수명이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키프로스에서 청취된 이 방송은 자와히리의 부인과 네딸중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