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일 이스라엘에서의 연쇄 자살폭탄테러와 관련,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폭력사태를 진정시킬 때가 왔다며 신속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CBS TV와의 인터뷰에서 자살테러 사건이후 아라파트 수반에게전화를 걸어 유혈사태 해결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아라파트 수반에게 촉구했다고 전했다. 파월 장관은 또 "이번에 발생한 폭탄테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는 점을 아라파트 수반에게 설명했다"며 아라파트 수반도 이런 형태의테러는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정부에 대한 테러라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