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예루살렘에서 최악의 자살 폭탄테러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170명이 부상한지 수시간만에 무장 팔레스타인들이 가자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부근 사격장에 침입해 이스라엘 민간인 한명을 살해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무장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 북부의 알레이 시나이 정착촌 인근의 사격장내 한 지점을 장악한뒤 정착촌 주민들이 탄 차량에 총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사격장이 민간인 사격장이었는지 아니면 군용 사격장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구조대의 한 대변인은 치열한 총격전이 계속돼 구급차량들이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무장 팔레스타인인들이 사격장에 난입, 정착촌 둘레의 울타리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